서울정석치과

HEALTH COLUMN

3D CT와 구강스캐너는 진단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2026. 7. 31.

치과에서 찍는 사진은 종류마다 보는 정보가 다릅니다. 어떤 검사가 왜 필요한지 알면 설명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파노라마 방사선사진 — 전체를 훑어보는 사진

위·아래 턱 전체와 치아, 턱관절 부위를 한 장에 담습니다. 치아 배열, 남아 있는 치근, 매복치의 존재, 치조골 흡수의 대략적인 양상을 파악하는 선별 검사로 쓰입니다. 다만 영상이 겹쳐 보이고 확대·왜곡이 있습니다.

콘빔 CT — 3차원으로 확인해야 할 때

원뿔 형태의 방사선으로 치아와 턱뼈를 입체적으로 촬영합니다. 치조골의 두께와 높이, 신경관과 상악동의 위치, 매복치의 방향처럼 평면 사진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정보를 확인할 때 사용되며, 임플란트 계획이나 사랑니 발치 전 평가가 대표적입니다. 정보량이 많은 만큼 필요성을 고려해 선택적으로 시행됩니다.

구강스캐너 — 형태를 데이터로 옮기는 장비

입안을 직접 촬영해 치아와 잇몸의 형태를 3차원 데이터로 만듭니다. 인상재를 물고 있어야 하는 기존 본뜨기를 대체하거나 보완해 디지털 인상을 얻으며, 구토반사가 예민한 경우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언급됩니다.

데이터가 이어지는 곳

콘빔 CT와 디지털 인상 데이터를 겹치면 임플란트 식립 위치를 미리 계획하고 서지컬 가이드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스캔 데이터는 CAD/CAM 보철 제작에도 사용됩니다. 검사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계획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입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치과 의학 정보이며 개별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